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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21. 일. 맑음.

배형우 2018. 10. 22. 06:44





























아침에 자꾸 문자오는 소리가 들렸다. 이건 공차러 오라는 조기축구회 총무의 문자 일 것 같다는 옛감에 휴대폰을 열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총무의 문자가 와있었다. 그래서 거의 6개월 만에 유니폼을 입고 연동초등학교 운동장으로 향했다. 극 좋아하던 축구를 그동안 하지 않았던 까닭은 발목과 무릎부상으로 인한 통증 때문이었다.
그래도 걸어다니는 것은 그런데로 괜찮았는데 공을 차고 나면 발목과 무릎의 통증이 심하였다. 공을 차다가 숱한 부상을 입었어도 제때에 치료를 제재로 하지 않아서 생긴 부상후유증이었다. 그 동안 축구를 하지 않았어도 매일 조기등산을 하면서 상당히 통증이 줄어들었다고 생각되어 모처럼 나갔었다.
공을 따라 뛰어보니 일단 하체가 많이 부실해졌고 심폐기능도 많이 무실해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종목에 따라 발달하는 근육이 다르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형상이었다. 조금 더 하고 싶었지만 간만에 하는 운동에 무리를 하면 안되겠다고 싶어 전반적 경기만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후에는 점심을 먹고 부산역앞 차이나타운 축제에 와이프랑 다녀왔다. 그전에도 보아왔지만 잠시 둘러보고 산행을 할 생각이었는데 와이프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바구길 올라서 리프트카를 한 번 타고 ㅗ다시 내려와 축제장엘 다시갔다. 한바퀴 더 돌아보고 자장면이랑 군만두 시켜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모처럼 집에서 휴식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