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도보. 정겨운 도보여행에서 의령으로 갔다왔다. 의령 일붕사~ 처음 들어보는 사찰이어서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 절 입구부터 커다란 암석절벽이 병풍처럼 서 있는게 몹시 기이하였다. 그 암벽 아래로 길이 나있어 그리로 들어가면 사찰 경내에들어선다. 경내는 또한 크게 자리하고있어 구석구석이조그만 암자가 자리하고있고
인공으로 만든듯한 폭포에서 한 줄기 폭포수가 부서져내렸다. 일붕사는 동굴암자로 유명한데 커다란 동굴속에 부처님세분이 가부좌를 틀고있었다. 동굴암자뒤로 커다란 금블상이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 뒤로 또 200미터 올라가면 커다란 연못위에 자리한 암자가 또 하나 있었다. 그라고보면 일붕사는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찰이었다.
아기자기 볼거리가 많은 일붕사였다.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내려와서 의령군청 근처에 있는 소고기국밥으로 점심을 때웠다. 한 그릇 8000원. 고기가 연하고 맛있는 것 같았는데 사실 가격에 비하면 가성비는 별로 라고 생각되었다. 점심먹고 내려오면서 의령에서 또 유명한 망개떡도ㅗ 맛을보고 두박스나 사왔다.
그다음 간곳은 한우산이었다. 의령은 소고기가 유명해서 한우산인가 생각하였는데 그게아니었다. 비가내리면 차갑다는 찰 한, 비우, 그래서 한우산이었다.
그 한우산에는 도깨비인형이 볼거리다. 아마 한우산에 오르는 것도 그 도깨비마을을 보기위한 것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한우산에서 내려보다 거의주차장에 다올즈음에 전망대가 하나있었다. 내려다보니 뽀불꼬불한 도로가 예사롭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작가들에겐 널리 알려진 전망대였다. 야간에 뽀불한 도로에 오르내리는 자동차불빛을 야간촬영하는 유명한 곳이란다. 지리산 오도재처럼......
그렇게 하루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데 성묘차량과 한데 엉키어 많은 정체를 하는 바람에 예상보다 두어시간 늦게 부산에 도착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