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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9. 12. 수. 백수 72일째

배형우 2018. 9. 13. 06:51

오늘은 건강검진이 있었다. 간단히 새벽운동을 마치고 공복상태를 유지한채 건강관리센터로 나갔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접수를 마치고 검진복으로 갈아입고 안내하는데로 따라갔다. 처음에는 6층으로 갔지만 사람이 많다고 3층으로 내려왔다.
전립선 초음파, 갑상선 초음파 를 마치고 대기하다 2층으로 내려갔다. 그기에는 기초검사를 하였다. 피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키는 169. 몸무게 72키로.
폐활량 검사, 청각도 한쪽귀 왼쪽이 많이 나빠졌다., 시력은 오른쪽이 많이 나빠졌다. 0.5였다. 내 인생에 있어서 최저의 시력이 되었다.
고혈압도 있어서 잠시 대기하다가 재검사를 하였다.
퇴직 후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어 이리저리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였는데 그래서 체중도 10키로나 늘었는데 검사를 해보니 아니었다.
역시 노화가 많아 진행되고 있었다.
위내시경 결과는 더 충격적이었다. 우이만큼은 자간젼보다 많이 좋아 졌다는 말을 듣고 싶었는데 그 반대였다.
왜 작년보다 더 나빠졌냐는 것이었다. 헬리코박터 조직검사까지 했다. 그만큼 안 좋다는 이바구 였다. 그리고는 두달치 약 처방전을 받아왔다. .
마지막으로 뇌 MRA를 촬영했다. 10분 정도 소요되었다. 이것은 노후를 대비해서 미리 한번뇌상태를 확인하고 싶었다 .
사실 치매가 가장 걱정에서 였다. 요즘 기억을 자주 잃어버려서 상태가 좋지 않는 편이다 .
엤날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사실 건강검진을 하게되면 긴장이 많이 된다. 그만큼 건강이 자꾸 안 좋아져서 이다.
자동차를 오래타면 여기저기 고장이 많이 난다. 그러나 폐차를 하게되고...
내나이가 어때서? 나도 이제 노후차량에 접어 든 것 같은 생각에 슬픈 생각이 들었다.
옜날 어머니를 병원에 몸시고 갔을때 들이바구가 생각났다.
" 할매요 나이 80 넘었으면 국산차치고 오래 탔네요~ 고친다고 새차는 안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