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도 컨디션이 별로 였다. 그래서아침부터 일치감치 대도 한의원으로 향했다. 원장님이 맥을 짚어보고는 체기가 있고,
다리 부종는 침으로 다스리기는 힘들다고 하셨다. 하지부종의 원인을 물어봤지만 속 시원한 대답은 없었다. 다만 요즘 컨디션이 불편한 것은 꿀이 우ㅝㄴ인인 것 같다는 말씀 이었다. 전에도 꿀, 인삼, 홍삼 등 열을 올리는 음식은 절대 금해야 한다고 했는데 나는 요즘 꿀에 미숫가루를 타서 아침식사대용으로 먹는다. 그러고 보니 요즈음 열이 좀 있다고 생각 들었다. 결룩 체기와 꿀이 병을 만든 것 같다.
오후에는 길사람까페따라 윤산으로 갔다. 부산대학교역 2번 출구에서 내려 대동대학교 향했다. 대동대학 교정을 텅해 후문으로 나가 우측으로 길머리가 있었다.
오늘은 윤산 둘레길인데 산책로와 등산로가 있었다. 가다보니 회동수원지로 내려가는 갈림길도 나왔다.
그렇게 산책로인지 임도인지 큰 길을 따라 윤산 한바퀴를 돌아서 오다보니 다시 대동대학교가 나오았다 한바퀴 돌아 원점회귀가 되었다.
도심에 붙어 있지만 나무가 많이 우거져 산책하기는 좋은 코스라고 생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