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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3. 월. 백수43일째

배형우 2018. 8. 14. 11:24

새벽운동갔을 때 퇴직하신 조성대씨를 만났다.
요즘 뭐하노? 그냥 놀고 있습니더, 그냥 놀아가되나 머라도 해야지~
할 것도 없고 좀 편하게 쉬니까 좋네예~
놀기가 지읍다 아이가~
보통 나를 아는 사람이 만나면 대화가 이렇게 진행된다. 결론은 마냥 놀기가 지겨워서 뭐라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놀기를 잘하면 일을 안해도 된다?
사실 나는 호나자서 잘 노는 편이다 가만히 있지는 않고 뭔가를 꼼지락 꼼지락 하면서 움직인다. 

술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어울려서 술 먹는 것보다 오히려 혼자노는 것에 더 익숙해져서 지겨운지를 잘 모른다. 그러다보니 세월은 잘도 흐른다.
아침밥을 머고는 해운대로 사진수업을 받으러 갈 채비를 하고 해운대로 갔다. 

오늘은 티모시오설리번의 풍경사진작가에 대한 리포터를 발표했다. 

그리고 점심으로는 회원들과 같이 밀면을 먹었다. 입가심으로 에에컨이 빵방한 커피숍으로 가서 잠깐 시간을 보내다 헤어졌다.
전철을 타고 오는 길에는 남포동으로 방향을 틀었다. 

캐논카메라 가격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들어간 곳이 일광카메라점이었다.   그

기서 충분히 상담한  결과   일단 캐논마크3와 24~70mm로 리로 했다.  70~200백통은 다음에 하든가~   

 이리저리  마음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캐논을 하나 장만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