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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5. 수, 백수 44일째
배형우
2018. 8. 16. 10:18
공복절날 와이프하고 인도여행이라는 인생길따라 가는 도보여행이라는 까페를 따라 삼척 덕풍계곡에 다녀왔다. 버스로 이동하는데만 4시간, 왕복 8시간이다.
덕풍계곡입구에서 다시 트럭을 타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계곡상류로 올라갔다.
계곡이 길어서 시멘트 포장도로를 걸어가면 1시간 정도 거리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도보가 시작되는 지점까지는 육체적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그렇게 선택한 방법이다.
사실 트럭을 타고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재미도 솔솔하다. 단풍든 가을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뇌리를 스쳤다.
지방자치 단체에서 등산객들을 위해 위험한 구간에는 계단이나 손잡이 돌다리 등으로 등산구간을 보수하고 있었다.
덕분에 안전사고예방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계곡트레킹이라퐁당 빠져서 계곡물길을 헤치며 걸으면 좋으련만 그렇게 하기는 걷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계곡 옆길로 따라 걸으서 갔다.
점심을 먹기전에는 계곡에 풍덩 뛰어들어 몸을 식힌 후 점심을 먹었다.
또다시 목적지인 두번째 폭포수에서 모두 회원들이 뒤어들어 꿀 맛 같은 휴식을 취했다. 올해 모처럼 계곡다운 곳에서 즐거운 시간을 본보낸 하루였다.
삼척덕풍계곡을 따라 산행하다보면 나타나는 응봉산이었다.